안녕하세요, 세라유 입니다.
가족과 함께 이주한 이후, 첫 봄이 찾아왔네요.
한국에서는 주말농장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고 못해봤구요, 지난 겨울부터 텃밭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다가
드디어! 깻잎 좀 심어볼 요량으로 자그마한 뒷마당에 일을 벌였습니다.
저희 집 대문 바로 앞에 약 3평 정도 되는 땅이 있어요.
이웃분들은 보통 꽃을 심어 화단을 만드는데 저는 텃밭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ㅋㅋ
"멀리 떨어진 옥토보다 가까운 박토가 낫다"
뭐 이런 말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정성을 들여 자주 돌볼 수 있으면 좋다는 뜻이겠지요. ^^
전에 살던 사람은 그냥 방치를 해두었는지 잡초 투성이 입니다.
아이들 체험(?)도 시켜줄 겸 잡초 제거를 시켰는데.. 억센 잡초를 뿌리까지 제거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특히나, 아이들용으로 사온 삽들은 그냥 딱 모래놀이 하기에 좋을 정도네요. ㅜㅜ
결국은 제가 거의 다 하긴 했는데, 3평이 작아보였는데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최대한 뿌리까지 잡초 제거 하고, 땅 한번 갈아엎고 휴 ㅜㅜ
자그마한 모종삽과 갈퀴(?) 같은 장비로..
농사에도 장비빨이 필요함을 몸소 느꼈네요.
그럼 다음에 계속해서 텃밭 일기를 올려볼게요.
Tsch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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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유
Second Life in 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