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도 있다, 명이나물 이야기

안녕하세요, 세라유 입니다.


오늘은 명이나물 이야기를 해볼까요. 독일에 사시는 한국 분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한국 나물 중 하나가 바로 명이나물(산마늘) 입니다.









독일에 오래 사신 분들은 동네 근처 어디에 명이나물이 많은지 한두군데 정도는 다들 아신다고 하더라고요.


지난 주말에 지인께서 명이나물 뜯으러 가셨다가 너무 많이 뜯어오셨다며 좀 나누어 주셨는데 양이 어마어마...


시들기 전에 부랴부랴 나물 무쳐 먹고 장아찌 담가 놓았습니다. (생전 안하던 일을 독일에서 하게 되네요.ㅋㅋㅋ)

















양념에 재어놓은 목살에다 명이나물 된장무침해서 양배추 데쳐 싸먹으면 꿀맛 입니다~!!!!







위키피디아에 찾아보면 독일어로 rlauch 라고 하고요. 영어로 번역하면 Wild garlic 이라고 해서 산마늘과 똑같네요.ㅎㅎ


독일 명이나물은 한국 것과 다르게 잎사귀가 좀 얄상합니다. 우리나라 멍이나물은 학명으로 Allium ochotense 라고 하는데 독일 것은 Allium ursinum 하는 것 봐서는 종류가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에도 명이나물을 활용한 레시피들이 많이 있네요. https://www.essen-und-trinken.de/baerlauch


독일식으로 요리를 해서 먹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의! 할 점이 있는데요, Maiglöckchen 라고 하는 풀은 명이나물 잎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독성이 있다고 하니 잘 구분해서 드셔야 겠습니다.



Tsch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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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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