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가꾸기 #4 밭으로 나간 깻잎들

안녕하세요, 세라유 입니다.




거의 한달 반을 계획하고 준비해 온 텃밭을 드디어 만들었어요.


한달 반 내내 했다는 건 당연히 아니구요~ ㅋㅋ


텃밭가꾸기 #3 깻잎(잎들깨) 모종 키우기 에서 잘 자란 녀석들


밭으로 나간 이야기 시작합니다.










작은 텃밭입니다. 하지만 미리 구획을 정하고 고랑을 만들고... 좀 유난이죠 ㅋ


아직은 밭흙이 너무 거칠까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염려스러워 흙도 미리 사두었구요.


튼튼한 모종들로 골라서 흙을 조금 파고 사온 흙과 함께 토닥토닥 잘 심어주면 됩니다.












대충 30cm 간격으로 이쁘게 심어 주었습니다.


이정도 간격으로 심어야 나중에 많이 컸을 때 통풍이 잘되서 벌레가 잘 안생긴다고 해요!












그리고 왼쪽 위에 호박 모종 2개도 심었어요. 계획에 없었는데...


집에서 깻잎을 키우니 아이들도 관심이 생겨서 뭐만 먹으면 씨를 심자고 합니다. ㅎㅎㅎ


그 중에 호박을 먹고 씨 2개를 한번 심어봤는데, 너무 쑥쑥 잘 자라서 한 켠에 같이 심었어요.


호박은 잎이 크고 줄기가 많이 자라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감당할 지 걱정입니다. ㅋ


그리고 또 다른 한 켠에는 독일에서 구입한 부추 씨를 직파했어요. 


텃밭 하시는 분들이 왜 그렇게 여러 종류 채소를 키우는 지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키우다 보면 욕심이 납니다. ㅎㅎㅎㅎ










깻잎 풍년 기원!















옮겨 심고 나면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하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옮겨심은 것도 있구요.


그런데 어쩜 딱 옮겨 심자마자 비가 내리는지~ 촉촉하고 싱그럽네요.















잘 크는 호박이.














부추 씨를 직파한지 한 열흘? 2주일? 지났나?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새싹이 올라왔어요! 


한 동안 싹이 안올라오길래 부추도 모종에 키울걸 그랬나 하는 후회를 했는데...


어찌나 기특하고 반갑던지요.















그리고 이건 마트에서 파는 부추를 잘라먹고 뿌리를 심었어요.


새 이파리가 아주 잘 올라오네요. ㅎㅎㅎ


참 신기하기도 한데, 계속 옆으로 번져서 잘 자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이제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병이 들진 않을지, 시들진 않을지, 벌레와의 전쟁, 잡초와의 전쟁.. ㅎㅎ



앞으로도 저희 텃밭에 채소들 커가는 모습 종종 포스팅 할게요~



Tsch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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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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