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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살이 1년
부푼 꿈 가득 보다는 온갖 근심걱정 가득 안고 온 가족이 비행기를 탄 것이 작년 오늘 이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비행기 탄다고 좋아했던 두 딸들은 다행히도 여전히 웃고 지내며 덤으로 귀여운 남동생까지 생겼다죠. 모든 기념일이 그렇듯, 오늘에서 하루 뺀 어제나 하루 더한 내일이 별다를 바 없겠지만 매년 돌아오는 오늘을 기억하며 지난 날을 되새겨 보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독일살이 1년. 아직 한국에서 열심히 이민 혹은 파견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무언가 대단해 보일 수도, 이미 독일에서 오래 사신 분들에게는 그저 지나간 추억일 뿐인, 그런 애매한 기간이라 무언가 딱히 글로 남길 만한 건덕지도 없지만, 그래도 뭐라도 끄적여 놓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한 마디..독일은 지금 딸기철, 딸기밭 다녀온 이야기
안녕하세요, 세라유 입니다. 독일에선 5~6월 이맘때가 딸기철 인 것 같아요. 슈파겔 시즌이 끝나고 난 다음 찾아오는 딸기의 계절! 분위기 보아하니... 딱 딸기철인 것 같아 집근처 딸기밭을 다녀왔어요. 일반 마트에서 파는 딸기는 독일산이 아닌 경우가 많고, 가격에 비해 맛이 너무 없어요 ㅜㅜ 맛있는 딸기를 드시려면, 동네 장터에서 사시는 게 좋구요. (마트에서 딸기 구입하실 때 꼭 원산지 확인!!!) 딸기밭에 가는 거라 어느 정도 기대는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 이때부터 급흥분 모드로, 먹고 따고 먹고 따고. 딸기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바구니로 들어가는지 ㅎㅎㅎ 딸기밭 안에서 먹는 건 공짜이고, 따서 나올 때 kg당 정해진 가격을 계산해서 나오면 되는데, kg..독일에서 셀프 세차하기
안녕하세요, 세라유 입니다. 조금 지난 포스팅인데, 독일에서 셀프세차 해봤습니다. 작년에 입독해서 중고차를 구매한 이후 첫 세차라지요 ^^; ㅎㅎㅎㅎㅎㅎ 겨울엔 매일같이 눈이 오거나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교체한 윈터타이어도 세척해서 들여놓을 겸 봄맞이 세차를 했답니다. 그동안 째려보기만 했던, 집근처 셀프 세차장. 마음 한켠에 약간의 두려움(?)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그것과 별반 다를 건 없더라구요~ 독일어는 못알아먹지만, 대충 그림과 번호 순서대로 하면 된답니다. 1. 물세척 2. 물비누 3. 헹굼 다른 점이 있다면, 비누칠을 할 떄 솔로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물비누를 쏘는 거였어요. 전 이게 더 힘안들고 세척도 더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겨우내 타고 돌아다닌 윈터타이어도 세척해주고요. 타..세라유
Second Life in EU